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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인로 <조홍시가> 조홍시가(早紅枾歌) 박인로 반중(盤中) 조홍(早紅)감이 고와도 보인다 반중 : 소반 가운데. 조홍감 : 일찍 익은 감. 고사와 부모님을 떠올리는 매개체 유자(柚子) 아니라도 품음직 하다마는 유자 : 귤(효심을 나타내는 소재) 품어 가 반길 이 없을새 그로 설워하나이다 반길 이 : 반길 사람이. 부모님. 없을새 : 없는 까닭에 설워하나이다 : 서러움의 정서 직접 제시 풍수지탄(風樹之嘆) : 효를 다하지 못한 채 어버이를 잃은 자식의 슬픔 ★ 이 시조는 ‘육적회귤(陸績懷橘)’의 고사가 바탕이 되고 있다. 옛날 중국 오(吳)나라의 육적이, 여섯 살 적에 원술(袁述)의 집에서 접대로 내놓은 유자 세 개를 품안에 숨겼다가 발각되었다. 그 까닭을 물으니 어머니에게 가져다 드리고 싶어 그랬노라고 대답, 그 지극한 효..
작자 미상 <청천에 떠서 울고 가는> 청천에 떠서 울고 가는 작자 미상 청천에 떠서 울고 가는 외기러기 날지 말고 내 말 들어 청천 : 푸른 하늘 외기러기 : 자신의 마음을 임에게 전해 달라 부탁(소식 전달의 매개체), 의인화 외기러기(임을 만나러 감) ↔ 화자(임을 만나지 못함)와 대조 화자의 기러기의 대화 한양성 안에 잠깐 들러 부디 내 말 잊지 말고 웨웨쳐 불러 이르 서울 장안 : 임이 있는 곳 웨웨쳐 불러 : “웨웨”는 소리. 웨웨 외쳐 불러 기를 월황혼(月黃昏) 겨워 갈 때 적막한 빈방에 던진 듯 홀로 앉 월황혼 : 달이 뜨는 저녁(시간적 배경) – 슬픔 심화, 애상적 겨워 갈 때 : 지나갈 때 빈방 : 외로운 화자의 처지를 드러내는 공간적 배경 아 임 그려 차마 못 살레라 하고 부디 한 말을 전하여 주렴 그리운 마음을 임에게 전달..
작자 미상 <뒤뜰에 봄이 깊으니> 뒤뜰에 봄이 깊으니 작자 미상 뒤뜰에 봄이 깊으니 그윽한 심회 둘 데 없어 뒤뜰 :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공간 – 화자의 처지와 대비되는 공간 봄 : 계절적 배경 그윽한 심회 : 임에 대한 그리움 바람결에 슬퍼하며 사방을 둘러보니 온갖 꽃 난만한데 버들 위 화자의 정서 – 직접 제시 꾀꼬리는 쌍쌍이 비껴 날아 울음 울 제 어찌하여 내 귀에는 정이 화자의 처지와 대비되는 자연물 – 객관적 상관물 [참고] 유리왕 꾀꼬리와 유사 있게 들리는고 의문형 어미 - 슬픔의 정서 심화 어찌타 가장 귀하다는 사람이 저 새만도 못하느냐 어찌하여 - 영탄적 저 새만도~ : 자신의 처지와 대비 – 그리움, 외로움, 객관적 상관물 설의적 – 외로운 처지 한탄 ▶ 갈 래 : 사설시조 ▶ 성 격 : 애상적, 서정적, 한탄적 ▶..